엄마가 전복죽 끓여주신거랑 호박 달여주신거 챙겨서 출근했습니다.
원래 사무실에서 거의 시켜먹거든요~
나가서 같이 먹을 사람도 없어서..
단골 식당에서 어쩔땐 알아서 전화오기도 하는데 ㅎㅎ
식사조절하는게 좋다고 해서 엄마한테 돈 드리며 전복죽 주문했네요 ㅋㅋ
고딩때 갖고 다녔던 보온 도시락에 가득 담아 왔습니다.
도시락은 아침에 먹고,, 점심때는 사먹는게 진리인데 ㅠㅠ 이걸 못하니 속상하네요 ~
출근은 전혀 힘든거 없었습니다.
평소에 2호선 지옥철을 타기 때문에.. 아시는분들은 알겠지만 거의 사람의 기대서 오다 싶이 하니깐요.
휘청거릴일도 없었고, 뭔가 사람들 틈에서 딱 핏되는 느낌으로 출근했어요.
다만 아무래도 팔을 계속 늘어뜨리고 있느니 피가 아래로 쏠리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해야될까요?
평소랑 다를바 없는 자세였는데.. 그 느낌이 좀 들어 중간중간 주먹을 쥐었다폈다 하며 혈액순환되도록 해줬어요.
회사와서 아플까봐.. 집에서 미리 약먹고 왔는데 음.. 아프지는 않네요.
약먹으면 미식거리고 어지럽다는 분들 계시는데 저는 괜찮네요.
그리고 아침에 온 일부러 헐렁한거 입고 왔지만 세상에 아무도 몰라요 ㅋㅋ
일부러 딱 붙는거 입고 싶게 만드는 느낌?? ㅋㅋ
저희 회사는 제가 홍일점이라 은근 관심 받는 편인데...
월요일 아침이고 다들 정신없어 그런지 저한테 말거는 사람도 없더라구요~
수술 전 통증도 없고, 멍, 부종도 적고, 일상생활 바로 가능하고, 효과도 바로 나타난다...
이런 얘기들 다 과장이라 생각했는데 제가 경험하고 있으니 괜히 신기합니다.
엄마가 저녁에는 보쌈해먹자네요~ㅋㅋ
수술 받고 나니 제가 저희 엄마때문에 살쪘지 싶어요!!! ㅋㅋㅋ
팔하고 나니 이제 얼굴.. 그리고 허벅지도 간절해 집니다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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